영주시, ‘무인항공방제’로 농업 경쟁력 높인다..인력‧경영비 절감

영주시, ‘무인항공방제’로 농업 경쟁력 높인다..인력‧경영비 절감

기사승인 2022-07-13 09:51:15
드론 방제. (영주시 제공) 2022.07.13
경북 영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인항공방제 사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드론방제 사업은 2019년 첫 시범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에 따라 2020년부터 밭작물까지 확대하는 등 매년 참여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영주농협과 안정농협이 대행하는 사업은 763개 농가가 신청해 올해 방제는 수도작 2161ha, 밭작물 68ha 등 총 2229ha로 확대된다.

올해 총사업비는 약 4억5000만 원으로 시비 33%, 농협 부담 17%, 농가 자부담 50%이다. 

10a당(300평) 단가는 약제 및 살포비용을 포함해 수도작은 2만 원, 밭작물은 2~3만 원이며, 농가에서는 50%만 부담하면 방제를 할 수 있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드론 방제를 통해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와 병해충 발생 시 대단위 면적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업인 편의와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