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출신 명문대생들, 지역후배들에게 입학전략 전수한다

화천출신 명문대생들, 지역후배들에게 입학전략 전수한다

기사승인 2022-07-18 11:20:30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 최문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강원 화천 출신의 국내·외 명문대학 재학생들이 후배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화천군은 30일 오후 2시, 화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대입준비, 명문대 선배에게 묻는다’토크쇼 행사를 개최한다.

총 90분 간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지원을 받아 대학에 다니고 있는 주현성(뉴욕대), 박서정(서울대), 구본준(고려대), 정하영(연세대) 등 지역인재 4명이 참여한다.

토크쇼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배들은 이날 각자 경험한 명문대 입학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자유로운 질의 응답을 통해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게 된다.

또한 대입 준비를 위한 효율적 학습법과 스트레스 관리방법, 실수담 등 자신만의 ‘비기’도 아낌없이 전달한다.

선·후배간의 질의응답과 소통 이후에는 개그맨 권필씨의 사회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가 ‘사교육 없는 효과적인 공부법’강연을 이어간다.

토크쇼 참여 신청은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금까지 6년에 걸쳐 모두 4134명의 지역 대학생에게 총 114억원의 지역인재 지원금(등록금 72억원, 거주공간 지원금 4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재단은 학생의 부모나 실질 보호자가 지역에 3년 이상 실거주하면 부모의 소득에 상관없이 대학 재학 기간 등록금 실 납입액 100%, 월 50만원의 한도 내에서 월세와 기숙사비 등 거주비의 100%를 실비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대학 등록금 전액 및 거주공간 지원금 지원, 해외 우수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해 나가겠다"며 "화천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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