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몰이를 잇고 있다.
18일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7월 2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점유율만 전체의 59.16%에 달한다. tvN ‘환혼’(11.52%), SBS ‘왜 오수재인가’(5.45%), KBS2 ‘황금 가면’(3.18%), tvN ‘이브’(2.73%)가 뒤를 이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강세다. 10위권 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진만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이준호 역을 맡은 배우 강태오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우영우 역 박은빈(2위), 최수연 역 하윤경(4위), 정명석 역 강기영(7위), 권민우 역 주종혁(8위)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동그라미 역 주현영은 11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정소민(‘환혼’), 5위는 서현진(SBS ‘왜 오수재인가’)이었다.
굿데이터 측은 “방송 3주차 화제성 점수가 지난주 대비 30.4% 증가해 15만330점으로 추산됐다”면서 “역대 단일 주차 화제성 점수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에 방송돼 첫회 대비 화제성이 757% 증가한 JTBC ‘SKY 캐슬’”이라면서 “매 회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고정 출연자와 함께 화제가 된다면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OTT에서도 꾸준한 인기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일일 OTT 통합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와 박스오피스에 오른 작품 중 키노라이츠 자체 평점인 인기도 기준으로 매긴 순위다.
전 세계 OTT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를 제공하는 플릭스 패트롤 통계에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1위를 나타냈다. 태국, 대만, 필리핀에서는 2위를, 쿠웨이트와 오만, 카타르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