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박' 도매시장서 최고가 뽑냈다… 한통에 3만원 기록

'양구수박' 도매시장서 최고가 뽑냈다… 한통에 3만원 기록

기사승인 2022-07-21 13:54:14
강원 양구수박이 21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열린 첫 경매에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원 양구군 대표적인 특산물인 수박이 첫 경매에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경기 농산물시장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동시에 열린 첫 경매에서 경매 최고가인 한통 3만원과 2만8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첫 출하된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무게는 10㎏가량의 상품들로, 지난 4월중순부터 5월초까지의 기간에 정식을 마친 것들이다.

올해 양구에서는 250여 농가가 150㏊에서 8220t의 수박이 생산돼 재배농가들이 약 12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구수박은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하며 육질이 단단해 타 지역의 수박에 비해 저장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과일상인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또 타 작물에 비해 수확작업에 있어 비교적 일손이 적게 들고, 재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며, 소득도 비교적 높아 농가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과채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수박 생산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 사과와 함께 수박을 5대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하우스 시설 및 친환경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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