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0회 동강국제사진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이 22일 오후 7시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한 2020년과 전시행사 위주로 축소 개최했던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
개막식은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 및 사진 애호가뿐만 아니라 영월군민, 관광객 등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꾸며졌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레스텔레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연주가 펼쳐지고, 전국초등학생사진일기공모전 시상, 영월 청소년 사진 공모전 시상, 감사패 전달 및 동강사진상(수상자 김녕만) 시상이 이뤄졌다.
이후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장의 개회사와 영월군수, 영월군의회 의장 등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동강국제사진제 홍보대사인 배우 손현주의 축사와 함께 가수 장사익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테이프 커팅식 및 전시 관람, 박물관 벽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한 ‘사진 영상쇼’가 펼쳐졌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지닌 영월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갖길 바란다”면서 “한국의 사진이 세계화되고, 문화의 힘이 사진을 통해 사랑과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작품 전시는 10월9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문화예회관 등에서 80일간 진행된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