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구체화'

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구체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3개 분야, 16개 전략사업 발굴·추진 등 비전 제시

기사승인 2022-07-25 13:47:15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융복합단지 세부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07.25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추진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이하 융복합단지)'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덕 에너지산업 혁신단지 권역은 2020년 8월 산업부로부터 에너지분야 그린뉴딜 사업 핵심 거점인 융복합단지로 지정받은 후 풍력 특성화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융복합단지 세부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신산업 육성 방안이 나왔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전략사업 발굴, 앵커·관련기업 유치 전략, 종합지원센터 고도화·자립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점 전략사업으로 △리파워링 발전단지 조성 △산악지형 실증단지 구축 △마을 단위 풍력단지 조성 등 3개 분야, 16개 사업(1조1702억원 규모)이 제시됐다.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영덕군 제공) 2022.07.25

이에 앞서 군은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동서발전 등과 공공주도형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지역 기업들이 함께하는 인력 양성·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자체, 경북개발공사 등의 사업 참여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병곤 부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발전사업을 추진해 주민과 상생하는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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