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5일 올해 수확한 복숭아를 첫 수출 선적했다.
이날 수출하는 복숭아는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된 대자연농업회사법인에서 공동선별된 복숭아로, 끊임없는 생산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해 꾸준히 수출량을 늘여가고 있다.
이날 홍콩 수출길에 오른 첫 의성 복숭아는 691kg으로 홍콩 한인 슈퍼마켓 체인인‘한인홍’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현지 해외판촉행사 등으로 복숭아 수출액이 224% 상승한 49t 35만불을 수출했다. 올해는 60t 수출이 목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복숭아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신청 접수..8월 19일까지
의성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2022년 연탄쿠폰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중 연탄보일러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47만 2000원(2021년 기준)의 연탄쿠폰을 지원한다.
신청은 대상 가구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읍․면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쿠폰 사용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다.
다만 연탄보일러가 아닌 연탄난로를 사용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등 타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연탄쿠폰을 타인양도, 현금화 등 부정으로 사용할경우 연탄 쿠폰 대금 제한은 물론 사업 지원대상자에서도 제외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탄바우처를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이웃이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운문화장터 ‘천년숲길 맨발로 걸어요’ 개최
의성군은 오는 30일 ‘2022 고운사 천년숲길 문화장터-천년숲길 맨발로 걸어요’를 개최한다.
의성군과 최치원문학관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최치원문학관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행사는 고운사 천년숲길 맨발걷기체험, 의성의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장터’, 더위를 날려줄 흥겨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숲속음악회’, 도자기·다육식물 만들기와 같은 ‘어린이체험존’,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은 최치원문학관 정문에서 고운사 일주문까지 천년숲길을 따라 맨발로 걷는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어요’로 바쁜 일상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문화장터에는 16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 맛장아찌, 자두, 복숭아, 지역공예품 등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와 제품을 판매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