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 내달부터 본격 운영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 내달부터 본격 운영

시범 운영 기간 미비점 보완
데이터 분석·예측 시스템 통해 대여소 재배치 등 관리 체계화

기사승인 2022-07-27 13:01:48
주낙영 시장이 타실라를 대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2.07.27

경북 경주시가 공영자전거 '타실라' 시범 운영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대여·반납을 간편화한 타실라를 도입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 운영 기간 하루 평균 510회의 대여 횟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사용자 미숙, 홍보 부족으로 자전거 잠금 현상 등 일부 오류가 발생했지만 시스템 보완, 사용 방법 안내 등으로 미비점이 보완됐다.

일부 대여소의 경우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재배치됐다.

또 비가 내릴 경우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 대여소 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자전거 안장을 방수 재질로 교체했다.

도심권역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공영주차장 내에 대여소·반납소가 추가 설치됐다.

타실라 대여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반납은 24시간 가능하다.

대여·반납은 도심권역 대여소 101곳에서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1회 90분 기준 1000원이며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정기권은 △1주일권 2500원 △1개월권  5000원△6개월권 1만 8000원 △1년권 3만원이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다음달 말까지 휴대폰 소액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타실라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실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타실라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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