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 '관광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포항 구룡포항, '관광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재개발'

기사승인 2022-08-03 14:02:17
구룡포항 전경. (포항시 제공) 2022.08.03

경북 포항 구룡포항이 관광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구룡포항 항만 재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허정욱 포항시 민자사업추진단장은 "해수부가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숙박·친수시설 등을 갖춘 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구룡포항 항만 재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룡포항은 드라마 촬영, 축제, 과메기·대게·오징어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공원, 산책로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구룡포항 항만 재개발사업을 제3차 항만 재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룡포읍 병포리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일원 3만9216㎡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200실 이상 숙박시설(3성급 이상 관광호텔)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2월 28일까지 해수부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포항시가 수립한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 제안자사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구룡포항에 체류형 관광복합단지가 들어서면 복합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 단위 체류형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속 가능한 '희망특별시 포항'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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