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200억원 돌파 ‘농가소득 버팀목’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200억원 돌파 ‘농가소득 버팀목’

하루 평균 고객 600여명...매출액 90% 농가소득으로 환원

기사승인 2022-08-08 14:43:07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둥지를 튼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 지역농가 소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 하루 평균 600여명의 고객이 직매장을 찾고 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1월 개장한 첫해에 30억원, 2020년 60억원, 작년에는 7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 초까지 매출이 40억원을 넘기면서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직매장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금액이 농가의 소득으로 환원돼 농가소득에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사육한 고품질 축산물로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간유통 마진 없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달걀, 잡곡, 청과 등의 매출도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진안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소비자와의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을 뽑는다. 장마철과 혹서기 중 시장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물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도 가격 변도 없이 1천원 상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로컬푸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200억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청정 진안고원에서 키워낸 로컬푸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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