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개최…초가을 정취 ‘물씬’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개최…초가을 정취 ‘물씬’

기사승인 2022-08-23 14:15:50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홍보물. (영양군 제공) 2022.08.23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 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19년 행사 이후 2020년과 2021년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해 3년 만에 찾아온 영양반딧불이축제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인 8월 말에 진행된다. 시기만큼이나 구성도 이채롭다.

반딧불이와 별빛 따라 초가을 정취 먼저 즐기는 축제... 세부 프로그램도 이채로워!!

2022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빛내는 것은 반딧불이와 별빛이다. 이 시기는 늦반딧불이가 출현한다.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수비면의 청정한 자연, 맑은 밤하늘과 낮은 광해는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경이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그 신비로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행사가 치러지는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는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해와 광해가 적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막바지 피서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와 수영장이 설치되며, 푸드트럭과 카페트럭이 배치돼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재즈 보컬리스트 양지가 4인조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밤하늘 오래오래 지키는 환경 보호 활동도 함께 하는 ‘라이트 아웃 트레킹’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제2회 라이트아웃트레킹이 진행된다. ‘라이트 아웃 트레킹’은 야간 별빛 트레킹, 주간 계곡 트레킹 등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물론,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병행한다.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친환경 조류에도 발맞추며,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별빛과 반딧불이 등 감성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접어드는 시점, 가족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영양군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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