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9월 평가전 확정…코스타리카·카메룬 상대

벤투호, 9월 평가전 확정…코스타리카·카메룬 상대

23일 고양서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 상대
두 팀 모두 월드컵 진출, 경기력 점검 취지

기사승인 2022-08-25 17:09:51
지난 6월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왼쪽).   대한축구협회(KFA)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약 80일 앞두고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는(KFA)는 25일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23일 코스타리카와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전은 고양종합운동장, 카메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뒤,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승리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일본과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E조에 배정됐다다. FIFA 랭킹은 34위로 28위인 한국보다 조금 낮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9전 4승 2무 3패로 약간 앞선다.

카메룬전은 한국이 H조에 같이 묶인 가나전을 대비한 ‘모의고사’격 경기다. 카메룬은 FIFA 랭킹은 38위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G조에 속한다. 한국과 카메룬이 순위가 엇갈려 16강에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벤투호는 이번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른 뒤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1경기 더 소화하고 카타르로 떠난다.

한편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A매치 2경기를 치르기를 원해 축구협회는 우즈베키스탄을 별도로 초청했다. 이에 따라 23일 한국-코스타리카 경기에 앞서 카메룬-우즈베키스탄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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