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 태풍경보, ’강풍주의보’로 변경

경북 포항·경주 태풍경보, ’강풍주의보’로 변경

대구·청송·청도·경산·영천 호우주의보도 해제

기사승인 2022-09-19 12:53:10
소방대원들이 19일 오전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포항 죽도동 3층 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2.09.19
19일 정오를 기해 경북 포항과 경주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강풍주의보로 변경됐다.

또 대구와 영양평지, 청송, 청도, 경산, 영천의 호우주의보도 해제됐으며, 오후 2시를 기해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의 태풍경보는 풍량경보로 변경될 예정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사카 서쪽 약 410㎞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4시께 울릉도 남남동 270㎞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구와 경북 내륙(경북 서북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돼 19일 정오까지 내린 이번 비의 강수량은 감포(경주) 79.5㎜, 구룡포(포항) 74.5㎜, 태하(울릉) 52.0㎜, 온정(울진) 48.0㎜, 금강송(울진) 42.0㎜, 청도금천 37.5㎜, 영덕읍 30.5㎜, 주왕산(청송) 13.0㎜, 팔공산(칠곡) 10.5㎜, 경산 8.5㎜ 등이다. 

대구, 경북(경북 서부내륙 제외)에는 이날 오후(12~15시)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울릉도·독도는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5~30m(시속 45~10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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