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도깨비’와 다른 진중함 보여줄 것”

‘금수저’ 육성재 “‘도깨비’와 다른 진중함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22-09-23 16:26:12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 MBC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제대 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행사에는 육성재, 이종원, 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정채연은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소년이 우연히 상위 0.1% 부잣집 친구와 운명이 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육성재는 2020년 JTBC ‘쌍갑포차’ 이후 2년여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그는 2020년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 제대했다. 이후 예능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다.

육성재는 전작인 ‘쌍갑포차’와 tvN ‘도깨비’에서 보여준 밝고 가벼운 캐릭터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가 ‘금수저’에서 맡은 이승천은 가난한 집안에서도 열심히 살다 우연히 얻은 신비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고민에 빠지는 인물이다.

23일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최대철, 육성재, 한채아, 손여은, 연우, 이종원, 최원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오랜만에 연기 활동에 임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육성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겁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전역 후 첫 작품이다.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작부터 끝까지 ‘금수저’만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했다”며 작품에 애착을 드러냈다.

송 감독은 육성재가 제대한 지난해 11월 그와 만나 눈빛에서 의지를 읽었다. 송 감독은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느꼈다”면서 “어려운 역할임에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가득해서 믿고 함께할 수 있었다. 최고의 집중력과 재치, 순발력을 보여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감독은 이어 “처음 제작사에서 작품 제안을 받고 일일드라마나 사극인 줄 알았다. 원작 웹툰을 보고 이야기에 빠져들었다”며 “16부작 드라마에 맞게 원작 설정을 조금씩 바꾸고 새 캐릭터도 추가했다. 웹툰과 비교하며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금수저’는 23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 OTT는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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