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 ‘제10회 군산시간여행축제’와 함께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군산 짬뽕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군산 짬뽕페스티벌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백년광장 일대 짬뽕거리에서 열린다.
내륙과 해안을 끼고 있는 군산은 풍성한 식재료가 어우러진 여러 음식들이 유명하지만, 특별히 짬뽕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군산에는 유명한 짬뽕 맛집도 많이 있지만 식당마다 짬뽕 맛이 천차만별이다. 돼지고기 고명을 얹은 짬뽕, 홍합과 조개가 산더미 같은 짬뽕, 달걀 프라이를 얹은 짬뽕 등 짬뽕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짬뽕의 기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산동성 지방의 음식인 ‘초마면’이 변형돼 인천의 짜장면처럼 중국에서 기원한 한국음식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전해진다.
이번 짬뽕페스티벌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짬뽕요리 경연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세계 이색 짬뽕체험에서는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식 짬뽕 등 세계 다양한 짬뽕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군산시간여행축제도 즐기고 짬뽕거리에서 준비한 작은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