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67명 증가한 109만 105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재택치료자는 752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4918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4.9%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40명, 북구 99명, 수성구 87명, 동구 86명, 달성군 47명, 서구 28명, 남구 26명, 중구 24명 등이다.
경북은 이틀째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730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73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3만 4013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188명, 구미 117명, 경산 92명, 안동 62명, 문경 47명, 경주 43명, 김천 27명, 상주 26명, 칠곡 25명, 영주 21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일일평균 확진자는 1168.6명(국외감염 제외)이며, 현재 1만 559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169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