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삼가고분군(陜川 三嘉古墳群)은 경남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세계유산등재 추진 중인 합천 옥전고분군과 더불어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무덤 유적이다.
1974년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47년 만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11월 24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됐다.
삼가고분군은 합천 삼가면 일원에 자리 잡고 성장한 가야 정치세력의 고분군으로 남강을 통한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1~7세기까지 성장 발전했다.
여기에서 삼가 고분만의 독특한 무덤 구조인 삼가식 고분이 확인됐으며, 소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백제, 신라 등 다양한 계통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발전양상을 비교할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가고분군이 위치한 주변 지역기관 및 주민들에게 삼가고분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향후 고분군의 지속적인 복원정비를 위한 공감대 형성의 일환으로 열렸다.
삼가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가하여 삼가고분군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합천박물관을 견학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대표 가야고분군인 옥전고분군을 답사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삼가고분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국가사적인 삼가고분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보존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져 간 우리 고장의 가야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준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3일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준공식을 했다.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특별교부세 3억, 도비 3억, 군비 28억으로 추진된 건물이다.
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부지면적 1046㎡, 연면적 744.31㎡의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하였고, 내부는 모자행복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로 구성했다.
이 시설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취학 전 아동 및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 공간 마련,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학습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김윤철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재 수급 문제, 인력 사용 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합천의 육아 지원을 위해 행복센터 준공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제6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경상남도 합천군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영진)가 주관하는'제6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공모전에서 각 부문별 대상 4점, 우수상 13점, 장려상 7점. 특별상 21점, 삼체상 12점, 특선 289점, 입선 663점으로 총 1009점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오는 22일 오후 3시 합천군 가야면 소재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10월 30일까지 9일간 같은 장소 기록관 전시실에서 입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예술대전은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예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8월27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접수 통해 서예, 문인화, 민화, 서각 4개 부문에 총 141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농협거창군지부,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은 12일 군수실에서 구인모 군수, 농협거창군지부 조윤환 지부장, 거창군조합운영협의회 진학덕 의장 등이 참석해 내년에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조 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은 내년도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9월13일 조례를 입법 예고해 오는 11월에 공포할 예정이며,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발굴,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 사항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추석 이전부터 배너, 리플렛, 반상회보, 이장회보, 홈페이지, 기획보도, 거창한마당대축제, 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등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또한, 군민과 외부인에게 ‘거창사람 거창으로, 대한사람 거창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선택은 거창입니다’라는 거창만의 특색적인 구호를 개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식을 보다 확산시키고 기관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유치를 위해 서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윤환 농협거창군지부장은 “거창군이 전국 최대 고향사랑기부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농특산품 개발과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서 거창군과 농협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군민, 기관, 사회단체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다함께 동참하여 홍보대사와 서포터즈가 되어야 한다”며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여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성공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거창군,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제4호 협약 체결
거창군은 13일 바르게살기운동거창군협의회와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한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홍조 바르게살기운동거창군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여성회장, 청년회장 등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와 군의 인구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인구늘리기 실천의지를 다졌다.
군은 인구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6만 인구 붕괴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거창군이장자율협의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거창군이장자율협의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거창군청년네트워크와 2호 협약, 거창군새마을회와 3호 협약 체결에 이어 바르게살기운동거창군협의회와 4호 협약을 체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초저출산 장기화,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확대되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광범위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감소 문제에 민·관이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인구감소 속도를 최대한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주말 마당극·국악공연 즐겨요”
산청군은 오는 15-16일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마당극과 국악공연이 열린다,
오작교 아리랑은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유쾌한 혼례대작전으로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연희 마당극이다.
15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경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오광대는 경남 진주 고을의 세시풍속으로 전승돼 음력 정월보름에 공연하는 고을 토박이 탈놀음이다. 1920년대 일본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쇠퇴했지만 1930년대 초 민족주의적인 향토문화부흥운동과 함께 다시 부활했다.
진주오광대의 음악은 세분화돼 있고 움직임도 교방춤의 영향을 받아서 세련하다. 또 기존의 민중계층뿐만이 아니라 지식인, 지주 등이 출연해 소박한 민중의 놀이에서 순수한 놀이로 승화된 탈놀음이다.
◆화인바이오, 산청군향토장학회에 1000만원 기탁
산청군은 13일 화인바이오가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상억 화인바이오 대표와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이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산청군향토장학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상억 대표는“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사회에 나와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소중한 기탁금은 아이들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청군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경남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간으로 하는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수한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보장과 젊은 청년 및 축산농가 자녀들의 축산업 진입을 위해 조례를 타 시군과 비슷한 정도로 가축사육 제한 거리와 시설의 규모 제한을 완화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신동복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출산율은 OECD회원국 중 최저"라며 "현실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 결혼장려 관련 사업을 통합하여 분산된 예산을 한 곳으로 모아 산청에서 자라는 아이가 5세가 될 때까지 양육지원금을 지원하자"고 밝혔다.
정명순 의장은 “한방약초축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자원봉사자, 행사관계자, 집행부 공무원,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번 임시회 역시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토론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수동사과열차 타고 사과따기 체험하러 오세요!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에서 제7회 수동사과축제가 열린다.
수동사과축제위원회는 오는 29일 1일간 수동면 도북마을 200ha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사과판매, 사과따기체험, 수동사과열차 체험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29일 오전 사과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후 소원풍선날리기,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수동사과 열차여행 체험 등 메인무대 및 지정부스에서 공연과 전시ㆍ체험ㆍ판매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사사과길게깎기, 사과빨리먹기 등 사과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메인행사장에서 수동사과열차를 타고 지정된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직접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는 사과따기 체험은 저번 축제에 이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길게깎기와 사과빨리먹기 대회는 즉석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수동사과 풍선 만들기, 빵 만들기, 세대공감놀이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과 사과를 살 수 있고, 사과 택배비도 지원해 주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