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2년만에 재개

화천군,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2년만에 재개

내년 1월 말부터 3주간 뉴질랜드 연수… 중·고생 23명 참가

기사승인 2022-10-18 11:57:07
화천군청 전경
접경지역 강원 화천군의 청소년들을 위한 해외 어학연수 지원사업이 2년만에 재개된다.

화천군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 오크랜드시에 청소년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어학연수단 규모는 지역 중학교 3학년 21명, 특성화고 재학생 2명 등 모두 23명(인솔자 1명 동행)이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 기간 1가정 홈스테이 방식으로 체류하며,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한다.

또 목공,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정비등 현지학교 직업군 수업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문화탐방과 다양한 야외 활동 기회도 갖게 된다.

화천군은 19일 오후 6시30분 군청청소년수련관, 20일 오후 6시30분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각각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자 선발은 중학교 3학년은 영어능력평가, 특성화고교생 2명은 학교장추천으로 진행된다.

영어능력평가(인터뷰와 필기시험)은 내달 2일 오후 4시 군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화천군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사업은 2004년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모두 408명의 중·고생들이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고,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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