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2023년 당초예산 5388억 편성 등

[영월 단신] 2023년 당초예산 5388억 편성 등

기사승인 2022-11-22 10:11:23
강원 영월군청.

◆2023년 당초예산 5388억원 편성

강원 영월군은 올 당초예산 4947억 원 대비 8.9%(441억 원) 늘어난 5388억 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해 영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는 올 4516억 원 대비 10.5%(475억원) 늘어난 4991억 원 규모이다.

또한 중앙부처 및 강원도로부터 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국도비를 전년 1355억 원 대비 12.8%(174억 원) 늘어난 1529억 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최명서 군수와 직원들이 합심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이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주요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2023년도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선제적 반영 등 군정시책과 연계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493억 원, 환경 558억 원, 사회복지 1096억 원, 농림해양수산 70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90억 원 등이다.

주요 현안별로는 봉래산관광자원화 123억 원, 한옥마을 기반조성사업 50억 원, 영월 동·서강 정원(청령포원) 42억 원,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29억 원,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조성 45억 원,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30억 원,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 57억 원 등이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지방 보조금성과평가 용역 결과를 반영해 35건 24억 원 미편성 및 감액 편성해 지방보조금을 절감했고 또한,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2023년 현안사업 및 주민숙원 사업에 반영했다.

최명서 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의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당초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외 출퇴근자 지원 및 출산장려금 등 대폭 확대

영월군은 저출산‧고령사회로 인구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정책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결혼비용지원금,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기존 92개 인구정책사업에 더해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신설,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전입장려금 지원 개선, 다자녀 장학금 기준 완화, 귀농·귀촌 지원 등 인구정책 제도를 정비했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시책은 영월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 타 시군구 직장으로 출근하는 경우 월 10만원의 교통비를 분기별로 지원하며, 출산장려금 지원도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에서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1,000만원까지 대폭적으로 확대된다.

또한 전입장려금 지원은 기존 1년경과 후 지급되던 방식에서 3개월이 경과 하면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해 지원이 확대된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귀농·귀촌 우수마을에 상사업비 및 포상금을 지급하는 ‘영월사랑 실천 영월愛 주소갖기 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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