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도박 중독과 관련된 연극을 통해 사행산업 종사자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도박중독예방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도박자가 직접 기획 및 출연한 이번 공연은 ‘사북오거리 황금식당’이라는 제목으로, 도박중독의 폐해와 이를 극복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단도박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공연을 맡은 ‘극단 광부댁’은 2015년부터 동아리로 운영돼 오다 KLACC의 회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며 2022년 춘천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LACC은 지난 16일 ‘극단 광부댁’과 함께 지역 복지회관에서 노인 대상 도박중독 예방 연극공연을 진행하는 등 단도박 회복자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KLACC 관계자는 “중독에서 벗어난 이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회복자 재활지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