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수호신'…새로운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떴다

'포항의 수호신'…새로운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떴다

25일 본격 항해 나서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적용된 지자체 최초 '친환경 선박'

기사승인 2022-11-25 15:46:03
연오세오호 취항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11.25

경북 포항시의 새로운 행정선인 '연오세오호'가 본격 항해에 나섰다.

시는 25일 연오세오호 취항식을 가졌다.

연오세오호는 30년된 어업지도선 경북207호를 대체해 건조된 130t급 행정선이다.

지난 8월 진수식 후 10월 2년여간의 건조과정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운항에 나선 것.

운항에 나선 연오세오호 모습. (포항시 제공) 2022.11.25

연오세오호는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로 2587마력 디젤엔진 2기, 위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최대 24노트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70%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지자체 최초 '친환경 선박'이다.

연오세오호는 기업 유치 업무협약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을 비롯 재해 대비 해역 예찰, 안전 조업 지도, 불법 어업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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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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