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다목적 드론센터 건립 등

[영월 단신] 다목적 드론센터 건립 등

기사승인 2022-12-07 17:08:05
강원 영월군청.

◆드론시티 영월, 다목적 드론센터 건립

영월군은 ‘다목적 드론센터(가칭)’를 건립해 드론전용비행시험장, 드론테마파크와 연계함으로써 드론산업 인프라를 집약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다목적 드론센터는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56억 원, 군비 14억 원을 포함, 70억 원을 투입해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실내비행장,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 드론 교육 시설, 드론 엔터테인트먼트 공간 및 드론 스포츠대회 등 개최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해 실내비행장은 테스트베드 기지와 교육장, 체험장 등으로 활용하고 중대형 화물드론 및 UAM 기체 비행 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3600㎡ 규모(높이 30m)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월군은 드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드론테마파크’에는 활주로, 관람데크, 잔디광장 및 그늘막 등 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드론센터와 연계해 비행테스트에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영월군-키르키스스탄 계절근로자 유치 MOU.

◆키르키스스탄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영월군과 키르키스스탄 쇼포코스시(시장 토코이베코비치)는 최근 농업분야(계절근로자 파견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국제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키르키스스탄과는 2019년 최초 업무협약 후 15명의 근로자를 초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고 현행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적합하게 협약내용을 수정해 보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키르키스스탄 쇼포코스시는 영월군의 농작업 시기를 고려해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의 필요한 근로자 모집·교육·선발을 포함한 모든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영월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후 농가 배정 및 근로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각종 행정지원 및 근로자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영월군에는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맺은 MOU를 바탕으로 올해 2개국 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개월간의 근로를 진행해 농촌인력 공급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농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50여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국가(지자체)와의 MOU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양재국 영월군청년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행전안전부 2022년 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부문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영월군청 제공)

◆청정영월프로젝트 빛 봤다

영월군은 청정영월프로젝트 성과로 2022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양재국 영월군 청년사업단장이 행전안전부 2022년 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월군은 청년 유출이 지속되어 심각한 고령화와 경제인구감소로 인한 새로운 인구정책을 위해 청년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자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영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청정영월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먼저 지역 내 청년인구유입과 창업, 자립기반 조성, 일자리, 취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정으로 2021년 4월 전담조직인 영월군 청년사업단 개소 및 양재국 청년정책전문관을 배치해 추진했다.

영월군은 먼저 청년공간 ‘청정(靑停)지대’ 운영의 활성화로 청년공간 확보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청년 일자리 지원 및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청년 인건비 지원, 청년 장기근속지원을 위한 영월힘찬카드 지원, 취업일자리 행사를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영월창업허브 운영을 통해 전문 분야별 컨설팅 및 창업교육, 청년마켓은 운영했으며 ‘청년 참여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웹진, 영상콘텐츠 제작, 리빙랩, 청년간담회, 청년클래스, 청년의 날 행사로 지역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도관광재단-로얄캐닌코리아 ‘강원 댕댕트레인’ ESG 경영실천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로얄캐닌코리아(대표 스탠리 브라우닝), 영월군(군수 최명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공동주최로 국내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열차여행 ‘강원 댕댕트레인’을 통해 모은 사료 2.5톤을 영월군 동물 보호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댕댕트레인은 관광재단의 ‘강원 댕댕여지도’ 가치 확산차원에서 시작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한 반려견 동반 전용열차 여행상품이다.

이번 댕댕트레인은 ESG 사료기부 행사로 의미를 더 했다. 총 열차 운행 거리 1306km를 무게 단위로 환산 후 추가 후원 1200kg을 더해 총 2.5톤의 로얄캐닌 맞춤영향 사료가 영월군 동물 보호소에 전달됐다.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열차 전량을 빌려 지난 11월 3차례 걸쳐 운영된 댕댕트레인은 반려인 376명 반려견 255마리가 참여해 영월 일원을 관광,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로얄캐닌은 열차 내 수의사의 영양 상담 코너운영과 ‘여행 펫티켓 가이드북’ 배포를 함께했다.

또한 기부식 이후 강원도관광재단과 로얄캐닌 임직원들은 영월 동물 보호소로 이동해 환경 개선과 월동 준비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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