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이월드·대덕문화전당 [대구소식]

대구오페라하우스·이월드·대덕문화전당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12-12 14:08:26
이월드 중앙 분수대에 설치된 자이언트북 이미지. (이월드 제공) 2022.12.12
이월드, 크리스마스이브 대형 불꽃쇼…‘2022 매직위크’ 진행

대구 이월드는 12일부터 31일까지 매직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2022 매직위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월드 홈페이지 도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유이용권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과 함께 최대 10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1만 9900원에 제공하는 등 식음료 할인 행사 혜택을 진행한다. 

이밖에 매직위크 기간 이월드 방문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후기를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증정한다. 이월드 연간회원은 방문만 해도 자동으로 응모되는 ‘연간회원 데이’ 행사도 마련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오는 17일,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매직 불꽃쇼가 펼쳐지고 10여 종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는 ‘버드파크’, 120m 슬로프 눈썰매장, 최근 공개한 미디어아트 ‘자이언트 매직북’ 등이다.

단 이월드 눈썰매장의 경우 코스별 오픈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매직위크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월드에서 연말연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페라 ‘신데렐라’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2022.12.12
대구오페라하우스, 크리스마스 오페라 ‘신데렐라’ 23~24일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영남오페라단과 합작한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전막 오페라 중 흔치 않게 만 5세부터 관람 가능하며, 한국어 대사가 추가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신데렐라’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오페라 중 하나다. 이태원 참사 추모로 인해 공연 날짜가 11월에서 12월로 변경됐다.

벨칸토 대표 작곡가 로시니가 단 3주 만에 완성한 2막 6장의 오페라 부파 ‘신데렐라’는 아름다운 선율, 재치 있는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영남오페라단의 ‘신데렐라’는 이탈리아의 로시니 전문 지휘자 안드레아 카펠레리가 지휘봉을 잡았고, 국내외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라 보엠’, ‘돈 조반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을 작업한 김성경이 연출을 맡았다.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이 신데렐라 주역을 맡아 콜로라투라 메조소프라노로서 고난이도 초절기교를 선보인다. 돈 라미로역으로 여러 차례 무대에 선 테너 전병호가 맡았으며, 마니피코 바리톤 최대우는 악역뿐만 아니라 ‘파를란도(빠른 속도로 말하듯이 노래하는 것)’를 끝없이 소화해 극을 이끌어가는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클로린다역의 소프라노 김은지, 티스베역의 소프라노 김보경, 단디니역의 바리톤 최득규, 알리도로역의 베이스 한준헌이 출연해 음악을 풍부하게 채운다.

현대미술 중견작가 4인 초대전 ‘혼재된 편린의 조합’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2022.12.12
대덕문화전당 현대미술 중견작가 4인 초대전 ‘혼재된 편린의 조합’ 개최

전시실 리모델링 이후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며 전문 전시장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대덕문화전당이 2022년의 마지막을 지역의 대표 현대미술 중견작가 4인의 대표작으로 장식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혼재된 편린의 조합’이란 타이틀로 대덕문화전당 제1, 2전시실에서 열릴 이번 전시는 시대를 지나며 변화하고 있는 현대미술 가치관의 변화를 권기자, 김결수, 류지헌, 전문환 네 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권기자 작가는 마음속의 자연을 예술의 대상으로 설정해 사물의 본성이나 본질을 넘어 자연의 원리를 담아낸다. 

김결수 작가는 예술의 이름으로 수행되는 노동의 의미를 묻고 그 존재 가치를 다양한 설치미술로 재구성하고 있다. 

류지헌 작가는 유리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자신만의 현대 미술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전문환 작가는 전통 도예의 한계성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성의 물질을 도입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 4명 중견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난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특히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지나며 변모해온 현대미술의 예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혼재된 편린의 조합’은 오는 21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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