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4명 추가 송치...사건 마무리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4명 추가 송치...사건 마무리

기사승인 2022-12-14 14:17:26
광주 아이파크 사고 현장.   사진=쿠키뉴스DB

경찰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책임자 4명을 추가 송치하면서 총 21명을 처벌대상자로 결론 내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14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신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 비위 분야 4명을 추가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토지매입 업체 A 대표와 부사장 등 2명, 철거 업체 관계자 2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철거 업체 선정 대가 금품 공여 혐의자 2명, 등기 생략형 토지 거래(미등기 전매) 혐의자 2명 등으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철거업체 대표 등 2명은 철거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토지매입 업체 대표 등 2명은 아파트 건설 부지를 매입한 후 양도세 등을 포탈할 목적으로 등기를 생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명을 추가 송치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광주경찰은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에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수사관 89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 22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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