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유아교육과가 지역사회 연계 유아예술프로그램인 '꾜마 예술가의 모험'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육프로램은 재학생들의 예비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있는 유아들의 예술교육을 위해 마련했다.

인제대 유아교육과는 지난달 5일부터 6주간 4회에 걸쳐 150여 명의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새로운 지식창출에 비중을 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했다.

프로그램 자문으로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연구원이자 창원법원어린이집 김성숙 원장이 참여했다. 소리예술가인 문수경 작가와 시각예술가인 박한샘 작가가 프로그램의 예술적 요소를 자문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유아교육과 김미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유아들이 다채로운 예술과 놀이를 향유하고, 문화적 영감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비교사와 예술가, 유아교육과 교원이 다 함께 모여 놀이주체인 유아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들과 함께 창의적인 놀이를 실행하는 진짜 배움의 장이었다"고 만족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인제대 학생들이 주축이 돼 현장 전문가와 예술가, 지역사회 유아와 학부모들과 협업해 새로운 유아 예술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제대 유아교육과는 지역사회 유아와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