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수서원, 10년 만에 다시 ‘한국관광 100선’ 선정

영주시 소수서원, 10년 만에 다시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사승인 2022-12-22 10:40:21
소수서원 겨울 전경. (영주시 제공) 2022.12.22
경북 영주시의 세계유산 ‘소수서원‘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수서원은 처음 시행한 ‘2013~201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등을 걸쳐 최종 선정된다.

소수서원의 경우 관광객 문화체험의 하나로 조성한 세계유산 소수서원 명품둘레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둘레길은 당간지주~취한대~광풍대~소수박물관~죽계교~영귀봉 경계~소혼대를 잇는 1.3㎞를 걸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서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늘어나는 방문객 수요에 대응해 지난 9월 개장한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과의 연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린다. 그 외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이 다시금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적인 우수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자원들을 발굴해 영주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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