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 해 보낸 경주엑스포대공원 "올해도 달린다"

최고의 한 해 보낸 경주엑스포대공원 "올해도 달린다"

지난해 관람객수 130%, 수익금 140% 달성
계절별 콘텐츠 자리매김, 국비 공모사업 선정
경영평가 A등급, 청렴도 평가 전체 2위, 각종 국제표준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23-01-04 15:07:54
루미나 해피 할로윈 입장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3.01.04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난해 눈부신 성장과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관람객수 130%, 수익금 140%를 달성했다.

관람객수(49만여 명)는 전년 대비 11만명 이상 늘어 당초 목표 40만명을 넘어섰다.

상시 개장 체제 전환 이후 코로나19 사태와 겹쳐 관광객이 크게 줄었으나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 혁신 등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

이에 따른 수익 개선도 이뤄졌다.

2021년 23억여 원이던 수익이 32억여 원으로 40%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상시 개장 원년인 2020년에 비해 관람객수, 수익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3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장이다.

이 같은 성장은 계절별 콘텐츠인 '봄-동화나라 숲의 요정', '여름-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루미나 해피 할로윈', '겨울-겨울왕국' 등이 견인했다.

연령층, 가족, 연인 등 관람객 유형에 맞춘 홍보 마케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거미술관도 한류 브랜딩 사업에 성공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미술관 측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통해 한국화, 해외 전시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미국 한국미술주간에 박 화백이 대표작가로 참여,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무장애 나눔길,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임직원들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3.01.04

직원들의 노력도 빛난 한 해였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A등급, 종합청렴도 평가 전체 2위를 비롯 각종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난해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일한 결과가 잘 드러난 것 같다"며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공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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