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통폐합학교 지원기금’ 기한 연장 추진

경북교육청, ‘통폐합학교 지원기금’ 기한 연장 추진

기사승인 2023-01-11 15:01:33
(경북교육청 제공) 2023.01.11.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통폐합 학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4월 만료되는 ‘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의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을 설치해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부 지원금을 적립하고 있다. 

적립된 기금은 통합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지원, 교육활동 지원, 폐지학교 학구 학생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와 같이 ‘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의 존속기한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경상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올해 4월 10일까지인 기금 존속기한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의견 수렴 후 오는 3월 열리는 도의회에 상정해 기금의 안정적인 지원 체제의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박용조 행정과장은 “이번 존속기한 연장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통폐합 학교에 장기·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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