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돋친 K팝 음반, 수출액 역대 최고

날개 돋친 K팝 음반, 수출액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3-01-16 10:02:30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작년 K팝 음반 수출액이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16일 국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은 2억3311만3000달러(약 2881억7429만원)을 달성했다. 2021년 수출액(2억2083만6000달러·약 2726억8829만원) 대비 5.6% 증가했다.

K팝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일본이다. 8574만9000달러(약 1065억원)를 수입했다. 중국은 5132만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7000달러(약 483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음반 수출 대상국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팝 음반 시장은 그룹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블랙핑크, NCT 드림 등 3·4세대 아이돌 그룹이 이끌었다.

써클차트가 집계한 연간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6월 발매한 ‘프루프’(Proof) 음반과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낸 ‘맥시던트’(MAXIDENT) 음반은 각각 300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 블랙핑크, NCT 드림은 모두 단일 음반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등 밀리언셀러(100만장)를 달성한 음반도 15장이나 나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