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충남지역에서 교통사고 55건이 발생해 3명 숨졌다.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설 연휴 때 보다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은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작년과 동일했지만 교통사고는 108건에서 55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가 감소하면서 부상자도 지난해 168명에서 68명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음주 교통사고도 54건에서 52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일자별로 보면 설 연휴 첫날인 20일 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시간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12시~2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고속도로와 국도에선 버스전용차로‧지정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자 46명과, 주‧야간 단속을 통해 48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