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재해구호기금 76억원으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김태흠 지사 “재해구호기금 76억원으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충남도, 6만 6600가구·한파쉼터 4600곳에 별도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3-01-27 15:35:11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천안시 영성동의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겨울을 보낼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역대급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긴급 활용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천안지역 소재 노숙인쉼터, 경로당 등 한파 취약시설 등을 점검하며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은 최근 한파로 난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난방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짐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경로당·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 4600여 개소에 20만 원씩, 취약계층 6만 6600여 가구에 10만 원씩을 지원한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기존에 지원 중인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