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학부모·주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위촉

김지철 충남교육감, 학부모·주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위촉

예비교사들 충남교육발전 방안 제안에 '정책 반영' 약속도

기사승인 2023-02-08 17:56:20
충남교육청, 조리원 71명 추가모집... 16일까지 원서접수 마쳐야

김지철 충남교육감(맨 오른쪽)이 8일 자신의 공약을 감시하고 평가한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청내 회의실에서 임기 2년의 ‘공약이행평가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충남에 주소를 둔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 학부모 16명, 주민 13명, 교직원 1명 등 총 3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평가단은 향후 교육감의 공약에 대한 추진실적과 이행실태 평가, 여건 변화에 따른 심의나 건의를 비롯해 개선방안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약이행평가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수시로 경청하여 도민과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면서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65개 공약의 성실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7일 공주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20명과 만나 이들이 제안한 충남 교육정책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예비교사들은 그동안 연구해 온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학 수업에서 학생들의 탐구 역량 신장 방안 ▲고교학점제 미이수 학생 정서적 지원 방안 ▲자유학기, 진로연계학기의 향후 과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의 사용 현황 분석 및 제안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 방안에 대한 정책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동 연구로 값진 성과물을 일궜다"고 격려하고, “ 제안 내용은 심도있게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충남지역 조리원 수요가 늘면서 71명을 추가 모집한다"면서 "오는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채용기준은 남녀 구분 없이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로, 해당 시ㆍ군 거주지에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조리원의 경우, 경력과 자격증 등 별도의 서류전형 채점기준이 적용되며 내달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본용 행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 발달을 위해 많은 분들이 이번 채용시험에 응시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채용시험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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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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