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청내 회의실에서 임기 2년의 ‘공약이행평가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충남에 주소를 둔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 학부모 16명, 주민 13명, 교직원 1명 등 총 3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평가단은 향후 교육감의 공약에 대한 추진실적과 이행실태 평가, 여건 변화에 따른 심의나 건의를 비롯해 개선방안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약이행평가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수시로 경청하여 도민과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면서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65개 공약의 성실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7일 공주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20명과 만나 이들이 제안한 충남 교육정책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예비교사들은 그동안 연구해 온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학 수업에서 학생들의 탐구 역량 신장 방안 ▲고교학점제 미이수 학생 정서적 지원 방안 ▲자유학기, 진로연계학기의 향후 과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의 사용 현황 분석 및 제안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 방안에 대한 정책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동 연구로 값진 성과물을 일궜다"고 격려하고, “ 제안 내용은 심도있게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충남지역 조리원 수요가 늘면서 71명을 추가 모집한다"면서 "오는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채용기준은 남녀 구분 없이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로, 해당 시ㆍ군 거주지에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조리원의 경우, 경력과 자격증 등 별도의 서류전형 채점기준이 적용되며 내달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본용 행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 발달을 위해 많은 분들이 이번 채용시험에 응시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채용시험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