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우리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와 관련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13일 충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외신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 수가 9일 기준 2만8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분들의 절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 대한적십자사 등 국내·외에서 구호를 위한 기부 운동이 십시일반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기부 운동이나 기타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내진보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재난대응안전교육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2026년까지 교육시설 내진보강 사업을 완료하기로 되어 있다.
앞서 김 교육감은 3.1일자 인사발령과 관련, 정책이 단절되지 않도록 인수인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각 기관장과 과장, 팀장들은 재직 중에 해 오던 사업이나 정책이 단절되지 않고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인계인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면서 “서면으로만 대체하지 말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사업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김 교육감은 급식 관련 1회 추경예산 증액에 대비와 성연중학교 통학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