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효과적인 미래교육 운영을 위해 직급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과정을 대폭 확대‧신설한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조직력 강화를 위해 신규임용예정자의 기본교육만 진행해오던 교육훈련을 직급별로 확대해 ▲5‧6‧7급으로의 승진자 필수이수 3개 과정 ▲직급별 권장이수 6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어 학교 행정업무 중 전문적인 분야에 속하는 계약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맞춤형 계약업무 교육 14개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역량 과정 3개 과정 등 직무‧정책역량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기본교육 과정에 정책역량 교과를 강화하여 기획력과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역량 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직무 전문과정에는 51개 과정 2,560명이, 정책역량과정에는 22개 과정 752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래사회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한 리더십과 공직가치 함양을 위해 기존 2개 과정만 운영되던 소통 리더십 과정을 전 직급을 대상으로 한 6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며, 2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수요자가 기획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공모제)을 운영하고, 연중 내부 강사를 공개모집해 교육훈련의 질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전진석 부교육감은 “미래사회 환경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충남 미래교육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과정을 대폭 개편하게 됐다”며, “교육훈련의 연속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기반을 빈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