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광천읍 옛 미군레이더기지에 안보교육체험장 건립해야"

"홍성군 광천읍 옛 미군레이더기지에 안보교육체험장 건립해야"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유치경과 보고

기사승인 2023-02-14 16:30:37
오석범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장이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통일플러스센터 교육체험장 유치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소재한 옛 지기산 미군레이더기지에 안보교육 체험시설 일부를 유치하자는 의견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안보교육 체험장 일부 유치 경과를 전했다. 

충남도 통일플러스 건립사업은 충남도가 통일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40억 원과 도비 60억 원 등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옆에 건립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 시설 일부를 지기산 미군레이더기지 이전 부지로 이전해 달라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곳에 판문점 모형세트장을 비롯해 땅굴 및 군문화 체험시설, 모형미사일, 탱크 등을 전시해 평화통일 안보교육 체험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건립을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를 열고 올해 들어서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각급 학교들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안보체험장 일부 이전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대통령실을 비롯해 지역국회의원과 충남도의회, 민주평통자문회의, 충남도, 홍성군, 홍성군의회에 전달한바 있다. 

이날 오석범 회장은 “지난 2월 교육체험장 일부를 구 지기산 미군 레이저기지로 이전 유치를 위해 이종근, 김석환 전 군수 등을 고문으로 기관, 단체장 208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히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 해 이전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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