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특화스포츠인 컬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코치 2명, 지역 출신 남자 5명과 여자 선수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한 의성군청컬링팀을 3월에 창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은 1991년에 창단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에 이어 두 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게 된다.
의성군은 지난해 12월 컬링팀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올 1월 관련 규정을 정비하여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창단식 개최 및 대한컬링연맹에 정식으로 팀을 등록했다.
또 팀 창단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군비로 4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6억원을 추가 편성해 컬링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전지훈련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컬링팀 창단으로 스포츠 의성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의성군에서 세계적인 팀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선정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19개 지표를 반영했으며, 종합순위 결과 전국 기관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민원인 도움벨 설치, 큰 글자 키보드 비치 등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 민원만족도 제고 등 각종 민원 시책 마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민원서비스를 더욱더 향상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으며, 민원인의 더 나은 민원 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