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20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14분께 안동시 임동면 사월히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소방 당국은 119 산불 특수대응단 10명, 의용소방대 20명, 안동시청 관계자 56명, 산림청 관계자 16명 등 인원 124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오후 9시 21분께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주민 10여명이 한때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근 주택에서 시작한 불씨가 주변 산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