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메추리 농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충남서 4번째

서산 메추리 농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충남서 4번째

기사승인 2023-02-23 10:23:05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역 모습. 쿠키뉴스DB

충남 서산시 부석면 소재 메추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충남도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충남에서는 올들어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천안, 홍성, 예산, 서산서 각 1건씩 발생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농가는 1개동에서 메추리 11만 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서산 부남호와 2.5km 떨어져있다.

발생경위를 보면 지난 21일 서산시가 전화예찰과정에서 폐사상황을 확인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을 확인하고 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은 초동방역팀을 투입돼 가축 등 이동제한과 함께 사람·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22일 해당 농가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전량 살처분과 랜더링을 마치고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또 경기, 인천, 충남북 등 가금농장과 시설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반경 500m~10km내의 사육가금 4개 농가(종계2, 육계2)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향후 AI 발생농장 출입차량과 시설 등에 대한 정밀검사와 함께 방역대 해제(3월말 예정)까지 소독·출입통제 등 방역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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