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차 추경예산 5176억원 편…경제활력·지방시대 선도에 중점

경북도, 1차 추경예산 5176억원 편…경제활력·지방시대 선도에 중점

기사승인 2023-02-26 11:03:12
(경북도 제공) 2023.02.26.

경북도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고유가‧고금리시대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시대 가속화를 위해 5176억원 규모를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기정액 12조 821억원 대비 4.3% 규모다. 이로써 경북도의 올해 총 예산은 12조 5997억원으로 늘어났다.

우선 기업성장을 위해 중소기업행복자금확대 500억원, 경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 4억원, 유망벤처스타트업 상장지원 2억원, 창업도약패키지지원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79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이차보전 40억원, 고물가대응소상공인온라인특판전 10억원 등 ‘서민경제 안정화’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주도의 새로운 국가발전 비전제시와 경북 대전환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는 지방시대선도국제컨퍼런스 2억 5000만원, 지방주도신성장모델발굴전문가포럼 1억 5000만원, 천년건축시범마을조성 기본계획수립 6억원, 대구경북공항공사설립 타당성조사와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수립에 각각 2억원을 편성했다. 

농업대전환을 위한 사업인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55억원, 들녘특구 시범운영에 16억원을 투입하고, ‘글로벌 문화 혁명’을 위해 국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25억원, 2023 국제경북관광산업 교류전 25억원, 글로벌문화교류협력사업 2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지방중심 인재 양성’과 ‘책임복지’구현을 위해 지역산업기반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지원 20억원,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인력양성 15억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34억원,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지원에 30억원 편성했다.  

이밖에 국내복귀투자보조금 275억원 등 국고보조사업 변동분과 교육청전출금 715억원 등 법정·의무적경비를 추가 편성해 도정의 주요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조금 서둘러 추경예산을 편성한 것”이라면서 “주요 선도과제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의 힘으로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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