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 최초 ‘국립 치유의 숲’ 첫 삽

익산시, 전북 최초 ‘국립 치유의 숲’ 첫 삽

총사업비 145억원 투입, 전북 유일 치유의 숲 조성

기사승인 2023-03-03 14:34:16

전북 익산시가 함라산에 추진 중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익산시는 3일 함라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부지 현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함라산 국유림 62ha에 145억원을 투입해 숲속 치유공간을 조성하는 익산시와 서부지방산림청 합동 추진 사업으로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전국 13개소 한정 사업으로 마지막 13번째 장소로 전북에서는 유일한 국립 치유의 숲으로 선정됐다.

특히 익산 치유의 숲에는 지역 한방 인프라(원광대학교 한의학과·한방병원·보건소)를 접목해 전문가 치료 프로그램도 가미했다.


또한 치유의 숲 속에서 금강의 낙조 절경을 조망할 수 있고 테마가 있는 명품 황토 숲길(2km) 조성으로 전국적으로 산림휴양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함라산 특화림, 숲길 등 연계사업 발굴해 사업비 32억원을 확보했고, 진입도로 확장사업 예산 30억원도 추가 확보 중이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숲이 조성되면 전북의 대표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전국에 국립 치유의 숲은 13곳뿐으로 전북지역 최초로 익산에 조성된다”며 “황톳길과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만의 특화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에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아가는 서부 산림권역 대표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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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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