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모든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방사능검사는 조리실이 설치된 모든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추진하며, 검사품목은 수산물을 비롯해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은 농산물까지 포함된다.
또한,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학교를 선정하여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산하 충남농수산물검사소에 220건의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교육청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및 국내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교육청을 비롯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방사능 측정기를 배치하여 자체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우리학생들이 건강한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참학력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도움자료’를 영상과 자료집으로 개발하여 도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도움자료는 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도내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자율특색과정과 진로연계학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도움자료집은 ▲1권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학교자율특색과정 운영 길잡이 ▲2권 자유학기(학년)·진로연계학기 운영 길잡이 4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특히 충남형 자유학기-진로연계학기에 대한 교육공동체 이해 확산을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급하여 각종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