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이 오는 16일 저녁 7시 경북도청 열린도서관 ‘미래창고’에서 ‘경북의 봄, 오페라로 느끼다’를 주제로 인문콘서트를 연다.
‘미래창고’는 경북도가 연구중심 도정, 지식․정보를 활용한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구(舊)당직실 자리를 리모델링해 약 2만여 권의 장서를 비치한 열린 도서관이다.
올 들어 처음 미래창고에서 개최되는 인문콘서트는 음악감독이 직접 연주하는 가운데 성악가의 오페라 아리아 감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인문학적 관점으로 오페라를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진형, 테너 김동녘, 바리톤 구본광이 나서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파리를 떠나서’,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문 리버’ 등 친숙한 멜로디의 가곡과 가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경수 경북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미래창고와 도민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