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색조 화장품 중금속 안전성 검사 실시

경북도, 색조 화장품 중금속 안전성 검사 실시

시중 판매되는 색조 화장품 150건 대상

기사승인 2023-03-16 10:18:05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색조 화장품에 대한 유해중금속 함량을 검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3.16.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에 대비해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및 화장품 로드숍 등에서 판매되는 색조 화장품에 대한 유해중금속 함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경산, 칠곡, 예천, 안동 등 도내 12개 시군의 마트와 로드숍에서 판매되는 색조 화장품 150건이다. 

검사항목은 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수은 등 유해중금속 6종이다. 

색조 화장품은 피부 결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색채효과를 통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볼연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립스틱 등이 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색조 화장품을 찾는 소비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잠잠했던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전면 해제에 대비한 안전성 검사를 선제적으로 수행해 도민의 건강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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