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복지를 위한 양오봉 총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올 한해 1만 2400명의 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 아침 1000원에 조식을 제공, 한 끼 당 4500원 기준으로 학생 1000원, 정부 1000원, 대학 2500원 등을 투입해 하루 100명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