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23일 관내 지하철 5호선 역사 내 부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임대 입찰공고를 냈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해온 관내 지하철 5호선 4개 역사 내 부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임대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입찰공고는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상가 등 각 분야별 감정평가를 다시 하고, 입찰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초 기초가보다 대폭 낮춰 입찰가를 결정했다.

입찰 대상 가운데 관심도가 높은 임대상가 총 11곳은 4개 역별로 편의점 1개소씩 4개소와 기타 7개소는 자유 업종이다.

광고게시대는 4개역 총 76개소를 일괄 입찰하게 된다. 총 20개인 편의시설도 현금지급기(4), 자동컬러사진기(4), 물품보관함(3), 음료 및 위생품 자동판매기(9)를 각각 종류별로 일괄 입찰하게 된다. 음료 및 위생품 자동판매기는 하남시 거주 생업지원대상자에게 우선 순위를 적용한다

입찰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회원등록한 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입찰서류 제출은 23일 오전 11시부터 4월 5일 오후 4시까지로, 개찰은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에 한다.
 
이현재 시장은 “편의점 입점 등 부대사업 활성화가 역사 활성화로 연계돼 시의 부대수익 증대는 물론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