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서점에서 시민들이 도서를 구입하면 정가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가입한 지역 서점과 동네 책방이 47곳으로 늘어난다.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삼천동 ‘그 섬에 가게’와 태평동 ‘책 피어나다’ 등 지역 서점 2곳과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가입 서점은 기존 45곳에서 47곳으로 늘어나 전주시민이 더 많은 서점에서 도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참여서점에서는 오는 4월부터 ‘책쿵20’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전주시민은 1만 8100여명으로, 시민들은 16만 3830권을 구입해 약 5억 2000만원의 도서구입 비용을 할인받았다.
‘책쿵20’ 서비스는 전주시민 누구나 전주시립도서관 회원가입, ‘책쿵20’ 서비스에 가입 후 즉시 도서 구입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점 방문에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거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서점 방문과 도서 구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택배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