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과 서울시가 도농 상생 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영월 서울농장’이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 및 홍보를 위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월 서울농장’은 무릉도원면에 위치한 도-농 교류센터 내에 숙소8실, 관리동, 다목적 교육관, 주차장 및 부대시설, 둘레길 및 체험장 등 농촌체험 종합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서 농촌문화, 축제, 관광부터 귀농·귀촌 교육 및 치유농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월 서울농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총 8회 247명의 서울시민이 참가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월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역시 신청수요가 많아 도시민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엔 지난해 신청수요를 적극 반영해 17회 500명 규모를 계획 중이며, 관내 체험농장, 관광시설, 휴양마을 등과 연계해 다채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송초선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서울농장을 통해 도시민이 영월에 호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면 귀농·귀촌은 물론 관광까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농장 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울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