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안전검검하는 관내 도로시설물은 모두 302개소로 교량 255개소, 터널 및 육교 22개소, 기타 시설물 25개소다.
경안제1교 외 26개소는 정밀 안전점검을 하며, 그 외 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정기 안전점검을 한다.
정밀 안전점검을 하는 도로시설물 27개소에 대해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별도 예산을 반영하고 우선순위 및 시급성을 검토해 보수ㆍ보강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안전점검에서는 도로시설물의 콘크리트 구조체의 균열, 박리, 누수, 철근 노출과 하부구조의 기초세굴, 부동침하, 신축이음장치의 균열 및 파손, 노면의 평탄성 불량 및 난간의 파손, 노후화 등을 점검한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가 시급한 결함은 즉시 보수 조치하고, 구조적 이상이 발생하거나 심각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응급조치 후 필요에 따라 정밀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