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가 경기 가평군 자라섬캠핑장에서 오는 14~16일 열린다.
기존 캠핑용품 박람회와는 다르게 대규모 캠핑시설을 갖춘 곳에서 열려 새로운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캠핑문화가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캠핑행사에서는 처음으로 2박3일 동안 캠핑을 즐기는 300여팀은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팀당 20리터의 쓰레기만 버리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스폰서 브랜드 세라잼과 글로벌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 MSR, 첨스, 헬스포츠, 빅아그네스 등 20여 업체와 대표 국내 브랜드 제드와 스노우라인 등 모두 7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감성캠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썸크리에티브, 브루클린웍스, 아늑과 외국에서 더 유명한 루프탑 텐트 아이캠퍼도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다. 행사기간 가평군 관내 식당, 주유소, 마트. 카페. 관광지, 레저시설 등을 이용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3만 원당 당첨쿠폰 1매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캠핑용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킹스턴루디스, 소울트레인, 우종민 밴드, 레드로우, 욜로스 밴드 등의 공연과 디제이 코크와 유아의 디제잉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강동구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전시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캠핑페어로 큰 인기를 모았다"며 "캠핑의 메카인 가평군과 손잡고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해외 캠핑, 레저 바이어들이 찾아 올 수 있는 행사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페어 관람 희망자는 '고쉐프'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하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가평군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캠핑용품 전시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평=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