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ADB 연차총회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홍보한다. IBK기업은행이 한화와 손잡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SBI저축은행이 2년 연속 기업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우리금융, ADB 연차총회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홍보
우리금융그룹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약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금융은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설치했으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공급망 금융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지원하고,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로 기업들은 기존에 수기로 처리했던 구매 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해 편리하고 투명하게 수행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공급망금융 활성화 협약 보증’을 통해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무상 제공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상생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IBK기업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와 한국폴리텍대학, 한화그룹(한화·한화건설·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정밀기계)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이엠코리아, 빅텍, 한화그룹 협력사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개사가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쉽고 간편하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챗GPT 자소서 자동완성 솔루션’과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MBTI 직무컨설팅’ 지원으로 구직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와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취업상식 및 회사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등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박람회 당일 협력사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매칭지원을 위해 경상남도, 한국폴리텍대학, 한화그룹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들이 즐기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일자리 페스티벌로 준비했다”며 “지방소재 중소기업과 한화그룹 협력사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2년 연속 기업신용평가 A등급 획득
SBI저축은행은 나이스(NICE)신용평가에서 2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등급과 등급 전망 ‘안정적’을 평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등 다변화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저축은행 업계 최상위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점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안정적인 유동성 관리 능력 등을 이유로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우수한 중금리 신용대출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시장지위 유지,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손실흡수능력, 안정적인 재무안정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6조4000억원, 자기자본 1조8000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 13.38%, 고정이하여신비율 2.65%를 기록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포용적, 사회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